<일흔일곱날의 기억>
글.곡 임정득
편 곡 김우직
노 래 임정득
바람이 분다 잊혀진 그 곳에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
끊임없이 되돌리려 자책했던 일흔 일곱날의 기억
자꾸만 떠 내려가 우린 섬이 되었다
그곳에 잔인한 폭력이 모든걸 삼켜버렸다
시간이 흐른다 나에게서 그러나 그날 시간은 멈췄다
눈물이 흐른다 작은 가슴이 나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바람이 분다 나와나 사이에 지키지 못한 미안함
고통의 순간도 살아갈 오늘 위해 이제 놓아 주라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77일 투쟁 이후의 삶은
너무나 슬픈 내용이 이어져서
내가 덧붙일 수 있는 말이 없다..
아래의 인용과 링크로 포스팅을 갈음한다.
공권력은 더 이상 公권력이 아니었다. 최루가루, 최루액 무차별 투하, 테이져건, 고무총, 특공대, 컨테이너… 법원도 더 이상 약자의 편이 아니었다. 경찰병력 투입의 합법화… 77일간 거기에는 사람이 없었다. 인간임을 인정받지 못한 파업노동자, 인간임을 포기한 회사측과 정부, 그들의 앞잡이 전투경찰과 용역. 인간의 연대는 철저히 봉쇄되었고, 그 여름의 77일은 인간과 기계간의 전쟁, 21세기에 걸맞은 SF 계급전쟁이었다.
-사진집 <77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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